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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1안타씩 쳐낸 이대호, 강정호, 김현수

등록일: 07.06.2016 01:54:40  |  조회수: 877

사이좋게 1안타씩 쳐낸 이대호·강정호·김현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대타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0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대호는 6(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7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부터 최근 5경기에서 15타수 6안타로 4할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167타수 49안타 11홈런 36타점 20득점), 출루율 0.337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1사후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4구째 79마일(127km/h)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20득점 째.

 

이대호는 4회초 우익수 직선타와 6회초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2-5로 역전패하며 2연패를 했다. 시애틀은 시즌 43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이날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2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9마일(159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에릭 프라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6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43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340패로 피츠버그에 0.5게임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김현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0.341에서 0.338(136타수 46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8득점), 출루율 0.423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한일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에서 웃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마에다 겐타의 5구째 시속 91마일(146km/h)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장타를 쳐냈다. 시즌 10번째 2루타다.

 

3회초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으나 5회초에는 마에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현수는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18득점 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7회초 3루수 땅볼, 9회초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다저스에 4-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 시즌 4835패로 토론토에 2.5게임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반면, 다저스는 6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4838패로 샌프란시스코에 5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