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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 행사와 류현진

등록일: 07.06.2016 00:13:50  |  조회수: 831

 

류현진 복귀와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

 

류현진 복귀 소감 팬들에게 전해, 팬들 열렬히 환영

탤런트 지성 시구 류현진 받고 김태우 애국가 제창

태권도 시범 등 한국 관광 홍보영상 상영

이날 경기에선 김현수 2루타로 팬들 함성 이끌어

 

 

 

7(이하 현지시각) 류현진이 복귀 후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에 앞서 자축이라도 하듯 5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류현진이었다. 탤런트 지성이 시구하고 류현진이 받았다. 가수 김태우는 애국가를 제창했다.

 

오랜 재활 끝에 이번 주 목요일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류현진이 이날 그라운드에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한인 팬들에게 인사하자 다저스 스타디움을 가득메운 3만여 관중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몸은 괜찮다. 구단에서도 이젠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태껏 아팠으니 이젠 안 아픈 몸 상태로 시즌 끝까지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면서 "변화구, 빠른 볼 모두 좋은 편이다. 제구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간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의 식전 행사로 진행되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과 김현수의 만남도 관심거리였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한인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주최측인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수는 767천 명에 이른다"면서 "연간 방문객 1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응원하고 관중들을 상대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