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7호 홈런포 작렬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삼진,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최근 4경기 홈런 3개, 13경기 연속 출루
리드오프 홈런 이번 시즌 4개 개인통산 20개 기록
시즌타율 0.272(103타수 28안타 7홈런 4도루 16타점 19득점), 출루율 0.380
팀은 7-2로 승리, 3연패 탈출하며 시즌 53승 32패 AL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자로 나와 초구를 홈런포로 연결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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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초구 바깥쪽 꽉찬 코스의 92마일(148km/h)짜리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힘껏 돌려 1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
올 시즌 4번째이자 개인통산 20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그리고 최근 4경기 3개의 홈런과 3경기 연속 장타에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지난달 6월 25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프라이스에게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쳐내며 프라이스에게만 두 번째 홈런을 쳐냈다.
두 번째 타석 2회초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94마일(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는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 때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텍사스 현지 매체는 "추신수가 등 경직 증세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72(103타수 28안타 7홈런 4도루 16타점 19득점), 출루율 0.380, OPS 0.904로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서 7-2로 승리하며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53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보스턴은 3연승에 좌절, 시즌 45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