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머신 김현수, 교체출전 1안타 추가
LA 다저스전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시즌타율 0.341(132타수 45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7득점)
볼티모어 5-7로 다저스에 패배, 5연패로 시즌 47승 35패로 AL 동부지구 1위
반면 다저스는 파죽의 5연승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LA 다저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5-4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더블 스위치로 교체 출전했다.
김현수는 좌익수 조이 리카드 대신 9번 투수 타순에 들어왔다.
전날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쳐낸 김현수는 5-5 동점이 된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의 우완 구원 투수 조 블랜턴과 대결했다.
첫 번째 타석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시속 91마일(146km/h)짜리 싱커를 결대로 밀어 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조너선 스쿱의 안타로 2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 김현수는 5-7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의 96마일(154km/h)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338에서 0.341(132타수 45아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7득점)로 조금 올랐다.
볼티모어는 다저스에 5-7로 패하며 5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시즌 47승 35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다저스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48승 37패로 샌프란시스코에 5게임차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