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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대호 나란히 안타추가

등록일: 07.04.2016 21:09:40  |  조회수: 726

코리안메이저리거 추신수·이대호 나란히 안타추가

 

200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우승주역 빅리그에서 만나

추신수 3경기 연속 장타와 12경기 연속출루, 시즌 타율 0.260(100타수 26안타)

이대호 4경기 안타와 타점 행진이어가, 시즌 타율 0.294(163타수 48안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현지시간)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모두 패했다.

 

추신수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2루타로 3경기 연속 장타와 12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100타수 26안타 6홈런 4도루 15타점 18득점), 출루율 0.373으로 조금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 88마일(142/h)짜리 직구를 힘껏 밀어쳐 팬웨이 파크 좌측 담장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5번째 2루타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질주했지만 상대의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1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2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보스턴에게 5-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지만 시즌 5232패로 휴스턴에 7.5게임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초 12루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2구째 95마일(153/h)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날 안타로 지난 630(현지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4(163타수 48안타 11홈런 36타점 19득점)이고 출루율은 0.339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2로 패해 4연승이 중단됐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시즌 4340패로 휴스턴에 1게임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