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류현진 복귀임박, 빠르면 7일 빅리그 돌아와

등록일: 07.04.2016 00:02:34  |  조회수: 959

류현진 복귀임박, 빠르면 현지시각 7일 빅리그로 돌아온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류현진 평균 구속 더 끌어 올려야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 빠르면 7(현지시각) 복귀, 아니면 올스타 휴식 후 가능

-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 가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빠르면 이번 주 중 7(이하 현지시각)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ESPN 등 미국 스포츠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5월 어깨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 오던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에 대해 ESPN 등 외신들은 3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단장이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복귀와 관련해 프리드먼 단장은 재활이 마지막 단계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이 오는 7일 홈에서 펼쳐질 샌드에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1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MLB 닷컴은 복귀일정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 복귀가 빠르면 이번 주 중이 될 수도 있지만 12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3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빠르면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그날 복귀가 어렵다면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하반기 일정은 15일부터 시작 한다.

 

류현진의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보름 안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일 등판 때 현지 중계진은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88마일(142/h)'이라고 밝혔다. 구단이 측정한 구속은 시속 90마일(145/h)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평균 구속을 더 높였으면 한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패스트볼 구속이 더 나와야 한다""직구 평균 구속이 88마일(142)까지 나와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다저스 사령탑은 이런 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한 코리안 몬스터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조율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류현진은 부상과 수술, 1년 반의 재활과정을 곱씹어 보고 빅리그에서 부상 없이 하나하나 기록을 만들어 가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