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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작렬

등록일: 07.03.2016 22:35:47  |  조회수: 730

출루율 0.423 김현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폭발

 

5타수 2안타(2루타포함), 시즌 13번째 멀티히트에 9번째 2루타 기록

시즌타율 0.338(130타수 44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7득점)

출루율(OBP) 0.423, OPS 0.900로 빅리그 최정상급 활약 펼치고 있어

볼티모어는 4-9로 패하며 시애틀 원정 4연전 전패, 시즌 4734AL 동부지구 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전 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4(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이날 다시 2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즌 타율을 0.336에서 0.338(130타수 44안타 3홈런 1도루 11타점 17득점), 출루율 0.423로 끌어올렸고, OPS0.900이 됐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시속87마일(140/h)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9번째 2루타다.

 

김현수는 3회초 1루수 땅볼,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67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에드윈 디아즈의 5구째 시속98마일(158km/h)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4-9로 뒤진 9회초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 선두타자로 나와 비달 누노와 대결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너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4-9로 패하며 시애틀과 원정 4연전을 모두 패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4734패로 보스턴에 3경기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승한 시애틀은 시즌 433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