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6호 홈런포 폭발
완벽하게 돌아온 타격머신 추신수
두 경기 연속 홈런, 개인 통산 리드오프 19번째 홈런
5타수 2안타 3타점 기록,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3(95타수 25안타)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4-5로 패배, 시즌 52승 31패로 AL 서부지구 1위
완벽하게 돌아온 타격머신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깁슨의 초구 바깥쪽 볼을 걸러낸 뒤, 2구째 바깥쪽 낮은 시속 90마일(145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시즌 6호이자 개인통산 리드오프 19번째 홈런을 쳐냈다. 최근 열한 경기에서 홈런 다섯 개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3회 삼진, 5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와 상대해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통타하며 2타점을 쓸어담았다.
추신수는 이 타점으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과 7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3(95타수 25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9회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왔으나 2루수 정면 타구로 동점 기회를 놓쳤고, 텍사스는 한 점 차로 졌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2연패 했지만 시즌 52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