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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루 맹활약 김현수, 시즌 2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06.28.2016 23:17:15  |  조회수: 912

4출루 맹활약 김현수, 시즌2호 홈런포 폭발

 

3타수 2안타(2점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시즌타율은 0.339(118타수 40안타 2홈런 1도루 9타점 16득점), 출루율 0.431

타율과 출루율 팀내 단독 1

팀은 11-7로 승리로 6연승, AL 동부지구 1(4630)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30일 만에 시즌 2호 홈런포와 2루타를 쳐내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9(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3회 중견수 뜬공 아웃, 5회 좌월 투런 홈런, 6회 좌익수 쪽 2루타, 7회 볼넷,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3타수 2안타(2점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 4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0.330에서 0.339(118타수 40안타 2홈런 1도루 9타점 16득점), 출루율 0.417에서 0.431로 상승했다. 현재 볼티모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상대 선발투수 에릭 존슨을 맞아 3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부터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팀이 2-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는 샌디에이고 존슨이 던진 초구 87마일(140km/h)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는 지난 5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이후 3019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18m로 측정됐다.

 

김현수는 6회초 11,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위터스를 불러들이며 이날 3타점 기록했다. 이후 스쿱의 2루타때 홈까지 밟아 두 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어 7회초 네 번째 타석과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2장타 4출루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볼티모어는 샌디에고에 11-7로 승리, 시즌 46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