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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추신수 역전 2타점, 김현수는 대타 침묵

등록일: 06.20.2016 22:37:15  |  조회수: 919

베테랑 추신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팀승리 이끌어

 

4타수 1안타 2타점, 역전 적시타

시즌타율 0.233(4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

텍사스 레인저스는 4-3으로 승리, 7연승 시즌 4625패로 AL 서부지구 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역전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7연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21(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에 시즌 타율을 0.231에서 0.233(4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로 조금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4-3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7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46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는 역시 베테랑이 이었다. 가장 적절할 때 한방을 쳐 팀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이 점수 가 결승점이 되었다.

 

1,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2-3으로 뒤진 22,3루 상황에서 볼 카운트 1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케인 가우스먼의 4구째 81마일 (130km/h)슬라이더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터트렸다.

 

부상 복귀 후 추신수의 경기 감각과 타격감은 괜찮은 편이다. 623루서 바뀐 투수 딜런 번디를 상대로 12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151/h)짜리 몸쪽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큰 타구를 만들었으나 우익수 조이 리카드 글러브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3안타를 쳐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텍사스가 선발로 좌완 데릭 홀랜드를 내세움에 따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9회초 리카드의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텍사스의 강속구 마무리 샘 다이슨의 3구째 95마일(153km/h)짜리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노마 마자라에게 뜬공으로 잡히며 아웃되었다.

 

김현수는 시즌 33번째 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타율은 0.340에서 0.337(104타수 35안타 1홈런 4타점 12득점)로 조금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3-4로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올 시즌 4029패로 보스턴과 1경기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