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출루 추신수, 2볼넷 1타점 1득점…텍사스 승리

5타수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복귀 후 2게임 연속 멀티출루

시즌타율 0.174(2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출루율 0.441

팀은 10-6으로 승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4일 복귀전에서 시즌 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하며 출루머신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74(2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가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 때 2루,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라이언 루아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왔고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초 1루 땅볼 아웃, 3회에도 볼넷을 골랐다. 밀어내기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추신수는 시즌 3번째 타점을 올렸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아웃,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날 타석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10-6으로 승리하며 시즌 40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