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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 복귀전서 시즌 1호 홈런 폭발

등록일: 06.13.2016 23:20:31  |  조회수: 981

추추 트레인 추신수, 복귀전서 시즌 1호 홈런 폭발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볼넷 포함 멀티출루에 호수비까지 보여줘

시즌타율 0.200(20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팀은 오클랜드에 5-14로 패배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25일 만에 부상 복귀전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4(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5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이름이 올렸던 추신수는 25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140번째 홈런포를 터트렸다. 작년 103LA 에인절스 경기 이후 나온 오랜만의 손맛이다.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오클랜드 왼손 투수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8구째 143/h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와 범타 3개를 기록했다. 1회초 좌측 워닝트랙 플라이 아웃, 3회초 볼넷 출루, 7회초 2루 땅볼 아웃, 9회초 2루 정면 병살타로 아웃되었지만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7회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오클랜드 첫 타자 대니 발렌시아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냈다. 타격과 수비에서 몇 차례 전력 질주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알렸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신고하며 시즌 타율을 0.188에서 0.200(20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오클랜드에 5-14로 패했다. 텍사스는 39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