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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연타석 홈런 이대호, 시즌 9, 10호 홈런포 폴발

등록일: 06.10.2016 22:43:53  |  조회수: 966

시원한 연타석 홈런 이대호, 시즌 9·10호 홈런포 폭발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타수 대비 홈런 MLB전체 1(10.3타수 당 홈런 1)

시즌타율 0.301(103타수 31안타 10홈런 24타점)

팀은 7-5로 승리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타율은 0.301(103타수 31안타 10홈런 24타점)로 상승했다.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이날 이대호의 결승타점 홈런에 힘입어 시애틀은 텍사스에 7-5로 승리했다.

2회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왼손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48km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이후 8일 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

 

이대호는 11로 맞선 4회 무사 1,2루에서 홀랜드의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통타해 3점포를 폭발했다. 시즌 10호 홈런 이날 경기 결승타.

 

지난 5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37일 만에 터진 메이저리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대호는 6회 톰 빌헬름센의 커브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션 톨레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투수 땅볼로 아웃.

 

이대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5번째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이날 이대호연타석 홈런으로 시애틀은 팀 타자 4경기 연속 멀티 홈런이라는 메이저리그에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

 

시애틀은 지난 6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넬슨 크루즈가 홈런 2방을 시작으로 9일 클리블랜드 경기에서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가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으로 2,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로빈슨 카노가 1회와 8회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11일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이대호가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으로 텍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팀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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