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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오승환, 1이닝 1K 8경기 연속 무실점

등록일: 06.10.2016 00:15:24  |  조회수: 1068

퍼팩트 오승환, 1이닝 1K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1이닝 1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시즌 2승 4경기 연속 무피안타 경기 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1.65(31경기 32.2이닝 2승 무패 10홀드 46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0.73

팀은 3-2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4경기 연속 무피안타,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10(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2-2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던 7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3명의 타자를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팀이 결승 득점을 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 지난 41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0일 만에 첫 승리다.

 

이날 승리로 2승을 챙긴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31경기 32.2이닝 2승 무패 10홀드 46탈삼진)로 더 내려갔다.

 

전날 918개의 공으로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 최고 구속 94마일(151km/h)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신시내티 타선을 공략했다.

 

첫 타자 제이 브루스를 우익수 뜬공, 아담 듀발을 루킹삼진,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공 15개로 이닝을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투구내용을 보면 신시내티의 4번 타자 제이 브루스를 상대로 2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인 135/h짜리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아웃.

 

다음 타자 애덤 듀발은 1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8/h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에 찔러 넣어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세 번째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와는 2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 142/h짜리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아웃 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526일 시카고 컵스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으로 1이닝 3실점을 당한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4경기 연속 무피안타 경기도 계속 되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2로 승리하며 올 시즌 322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