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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 방 김현수, 9회초 2루타로 팀 승리 기여

등록일: 06.09.2016 23:34:35  |  조회수: 1102

결정적 한방 김현수, 9회초 2루타로 팀 승리 기여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 시즌 6번째 2루타

시즌타율 0.366(26경기 82타수 30안타 1홈런 1도루 4타점 11득점)

출루율(OBP) 0.435, 출루율+장타율(OPS) 0.910

팀은 6-5로 승리, 5연승으로 지구 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9회 팀승리에 기여하는 결정적 2루타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0(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372에서 0.366(26경기 82타수 30안타 1홈런 1도루 4타점 11득점)으로 조금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1루 주자 애덤 존스를 진루시키면서 팀의 선취 득점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1-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6구째 89마일 커터를 몸에 맞고 출루,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맷 위터스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중견수 플라이 아웃, 6회초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5-5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초에 결정적인 2루타를 쳐냈다. 시즌 62루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주나의 2구째 시속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다.

 

2루로 나간 김현수는 곧바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되었다. 리카드는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이날 결승득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2루타로 시작된 득점이 이날 결승점이 되어 볼티모어가 토론토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5연승을 하며 올 시즌 36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