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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빅리그 컴백 임박

등록일: 06.06.2016 22:59:37  |  조회수: 1039

추신수, 빅리그 컴백 임박

 

트리플A 재활 경기서 3타수 3안타  폭발

614일 쯤 빅리그에 돌아올 가능성 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14일 쯤 빅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추신수는 7(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 델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더블A 2경기를 소화한 바 있는 추신수는 이날 도루까지 시도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고 5회말 대주자 제임스 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추신수는 지난 410일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후 40일 만에 빅리그로 올라와 치른 복귀전(521일 휴스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지난 524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처음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한다.

 

야구 전문가들은 "추신수 정도의 나이가 된 선수라면 종아리와 햄스트링을 연달아 다칠 경우 부상 재발의 부담과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추신수는 두 차례 부상으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었다. 올 시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88(6경기, 16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기록 중이다.

 

이날 트리플A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추신수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4연전을 시작하는 614일쯤 컴백할 수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을 전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경우 노마 마자라의 수비 위치가 현재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는 최근 4연승과 최근 11경기 92패로 추신수가 없고, 베테랑 타자 프린스 필더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35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