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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완벽투 오승환, 6경기 무실점 행진 이어가

등록일: 06.06.2016 03:20:11  |  조회수: 1117

무결점 완벽투 오승환, 6경기 무실점 행진 이어가

 

1이닝 무안타 2K 무실점, 10개로 셧아웃 시키며 3일 연속 무실점 호투

평균자책점 1.76(29경기 30.2이닝 1승 무패 9홀드 4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율) 0.78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팀은 6-3으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일 연속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6(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날 호투를 펼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6(29경기 30.2이닝 1승 무패 9홀드 42탈삼진)으로 더 낮췄다.

 

지난 64일과 5일에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강타선을 잠재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시속 151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도 시속 140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 시켰다.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에게 초구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완벽하게 1이닝을 틀어막으며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526일 시카고 컵스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내주며 3실점했던 오승환은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아시아 퍼팩트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오승환의 완벽한 불펜 투수 역할로 세인트루이스는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리스 카디널스는 3027패로 피츠버그에 0.5게임차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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