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4번 타자 강정호, 시즌 7번째 멀티히트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타격 상승세 계속 이어져
시즌 타율은 0.284(81타수 23안타 8홈런 22타점 12득점)
출루율 0.348, OPS(장타율+출루율) 1.014 MLB 최상급
팀은 4-5로 패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에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84(81타수 23안타 8홈런 22타점 12득점)로 올랐고, 출루율 0.348, OPS(장타율+출루율)는 1.014로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이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 아웃.
2회말 2사 만루에서는 왼쪽 발목에 공을 맞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강정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하비 게라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피츠버그가 4-1로 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5로 역전 당한 9회말 1사 1루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작렬했다.
강정호는 곧바로 대주자 콜 피게로아와 교체됐으나 피츠버그는 병살타로 기회를 날리며 에인절스에 4-5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올 시즌 30승 26패로 시카고 컵스 9.5게임차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