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쇼 오승환, 1이닝 2탈삼진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7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1.25(20경기 21.2이닝 29탈삼진 1승 6홀드 3실점)
팀은 13-7로 승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최고 시속 153㎞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삼진쇼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등판했다.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는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스트라이크 1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땅볼을 유도했다. 다니엘 데스칼소는 루킹 삼진, 토니 월터스는 헛스윙 삼진으로아웃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총 13개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0개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카디널스는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8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맷 카펜터가 3점포를 터뜨렸다.
팀은13-7로 승리했다.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25(20경기, 21.2이닝 29탈삼진 1승 6홀드 3실점)까지 낮추는 동시에 지난 5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