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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정호, 홈 복귀전 1안타 1타점 신고

등록일: 05.18.2016 01:53:22  |  조회수: 998

4번타자 강정호, 홈 복귀전 1안타 1타점

 

5타수 1안타 1삼진 1타점 1득점

부상 복귀 후 첫 홈 경기, 결승타로 환호에 화답

시즌타율 0.276(29타수 8안타, 4홈런, 9타점)

피츠버그 12-9로 승리, 3연승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지난해 부상 이후 약 8개월 만에 홈팬들에게 4번 타자로 돌아와 안타와 타점을 선물했다.

 

피츠버그 구단 공식 SNS도 강정호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킹캉의 홈 첫 경기 복귀를 알렸다.

 

강정호는 18(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 1회말 1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자 홈 관중들은 그의 등장에 아낌없는 박수와 큰 환호성을 보냈다. 그는 관중의 환호에 응답하는 3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강정호의 3루 땅볼 때 애틀랜타 3루수 고든 베컴이 1루 대신 홈에 송구했고, 강정호는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이후 조시 해리슨의 중견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1타점 1득점.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1회에만 7점을 내 이날 경기 승기를 잡았다.

 

2회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9-3으로 앞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버드 노리스의 시속 151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5회말 22루에 네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아웃. 7회말 22루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석를 마감했다.

 

5타수 1안타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76(29타수 8안타, 4홈런, 9타점)으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2-9로 승리하며 3연승, 올 시즌 21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