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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팩트 오승환, 1이닝 3탈삼진 6경기 연속 무실점

등록일: 05.18.2016 00:20:19  |  조회수: 957

퍼팩트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1이닝 무실점 3탈삼진, 6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1.31(19경기 20.2이닝 27탈삼진 15홀드 3실점)

팀은 3-5로 패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19경기 째 등판하며 또 한 번 완벽한 피칭를 펼쳤다.

 

오승환은 18(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아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공 11개로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현지 중계진은 "정교한 제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좌우타자 모두 제압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삼진. 초구에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유도. 이후 오승환은 1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약 148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는 바깥쪽에 걸치는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단 공 3개로 삼진. 시속 148포심만 3개 연속 던져 간단히 아웃시켰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DJ 르메이휴에게는 네 개의 공도 모두 빠른 볼이었다. 르메이휴는 오승환의 패스트볼에 밀리는 모습. 파울 두 개가 나오면서 유리한 볼카운트(0-2)를 만들었고 4구 몸쪽 시속 1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시속 146150짜리 패스트볼이 10개였고,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11개의 공으로 한 이닝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볼은 2개뿐이었다.

 

지난 2일 워싱턴 전 0.2이닝 1실점 이후 여섯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7이닝)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1까지 떨어뜨렸다.

 

세 번째 1이닝 3탈삼진 경기를 펼친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불펜투수 중 헥터 네리스의 탈삼진 331위 이어 4(27)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1-3 패했다. 세인트루이스(2019), 콜로라도(2018)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