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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타격 박병호, 4경기 연속안타 이어가

등록일: 05.17.2016 00:41:51  |  조회수: 1048

살아난 타격 박병호, 4경기 연속안타 이어가

 

4타수 1안타 1삼진

최근 4경기 16타수 6안타(0.375) 타격 상승세

시즌 타율 0.257(109타수 28안타)

팀은 8-10으로 패배

 

 

  

미네소타 트윈스(30) 박병호가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지역 라디오 '1500ESPN'에선 올 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박병호는 17(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0.257(109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최근 4경기 16타수6안타(.375)로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지역 라디오 '1500ESPN' 매체는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최다홈런을 기록 중이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박병호가 보여준 암청난 비거리다. 44.8%의 볼을 강하게 타격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해당하고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중 트레버 스토리(내셔널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11홈런)에 이어 2"라고 설명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번 맞대결에서 홈런을 뺏어낸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1회초 땅볼-3회 땅볼-4회 삼진에 이어 침묵하던 박병호의 방망이는 7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팀이 7-8로 끌려가던 7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짐머맨의 2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를 쳐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통렬한 2루타를 쳐냈다.

 

후속타자 트레버 플루프의 뜬공 때 상대 우익수 J.D.마르티네스가 타구를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홈을 밟아 득정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7회 시즌 6번째 2루타와 18득점 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8-10으로 졌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미네소타는 102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