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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박병호, 시즌 7번째 멀티히트 기록

등록일: 05.15.2016 23:37:33  |  조회수: 1292

4번 타자 박병호, 시즌 7번째 멀티히트 2득점

 

4타수 2안타 2득점

시즌 타율 0.257(105타수 27안타) 장타율 0.342

팀은 5-1로 승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병호는 16(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시즌 두 번째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7(105타수 27안타)로 올렸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 2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트레버 바우어의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5번째 2루타를 만들었고, 2사 후 나온 로사리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다음 4, 6회초두 타석은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클리블랜드의 3번째 투수 제프 맨십의 2구째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유격수, 2루수가 모두 잡을 수 없는 삼각지대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

 

폴랑코의 중전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로사리오의 2타점 우중간 3루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안겼다

 

미네소타는 선발 더피가 7이닝 6K 무실점(6안타 1볼넷)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미네소타 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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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5-1로 이겼다.

 

애틀란타와 나란히 926패로 꼴찌 경쟁을 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를 먼저 밟으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