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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삼진쇼, 1.1이닝 2K 무실점 완벽투

등록일: 05.15.2016 00:50:08  |  조회수: 877

오승환 삼진쇼, 1.1이닝 2K 무실점 완벽투

 

1.1이닝 무실점 2삼진, 5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1.37(19.2이닝 24탈삼진 15홀드 3실점)

팀은 3-5로 패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이틀 만에 등판해 퍼팩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15(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7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3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2K로 시즌 5홀드 호투를 펼친 여세를 몰아 이날도 1.1이닝 무실점 2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37로 하락했다. 세이트루이스는 3-5로 다저스에 패했다.

 

7회말 2사후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빠른 볼만 5개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시켰다.

 

8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9구 접전 끝에 1루 땅볼로 아웃, 야스마니 그란달을 시속 138km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작 피더슨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피더슨은 투스트라이크 이후 쓰리번트를 시도했지만 파울이 되면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의 빠른 볼과 체인지업 그리고 슬라이더를 던저 상대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했다. 총 투구 수는 21개로 그증 스트라이크가 16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 선발 스캇 카즈미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9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이고, 다저스는 201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를 유지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