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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침묵, 빅리그 투수들 집중 견제 시작

등록일: 05.14.2016 01:10:55  |  조회수: 1000

강정호 침묵, 변화구에 고전

 

강정호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이 0.263(19타수 5안타 6타점)

 

이대호 2타수 무안타(대타 출전)

시즌 타율은 0.265(49타수 13안타 9타점)

 

오승환은 휴식, 김현수 5경기 연속 벤치만 지켜

 

 

 

빅리그 투수들 강정호 단점 분석완료 집중견제 시작

 

피츠버그 강정호(29)가 선발 출전하여 무안타로 고전했다.

 

강정호는 14(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시카고 컵스 우완 제이슨 해멀의 시속 135짜리 바깥쪽 흘러가는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 4회에는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6회에도 시속 135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

 

강정호는 8회 네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시속 131너클 커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웃.

 

이날 시카고 컵스 투수들은 강정호를 상대로 철저히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했다. 강정호에게 던전 16개 공중 직구는 3개고 변화구가 13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강정호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63(19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4-9로 패배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0.765(268) 승률을 기록하며 지구 1위를 유지했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타 출전, 경기감각 조율 2타수 무안타

 

시애틀의 이대호(34)가 대타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했다.

 

이날 이대호는 경기 시구자로 초청된 세계 골프의 1인자 박인비의 공을 받았다.

 

이대호는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에인절스 좌완 불펜 그레그 마홀의 시속 135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아웃.

 

9회말 우완 페르난도 살라스와 맞서 빠른 직구에 삼구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65(49타수 13안타 9타점)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에인절스에 6-7로 역전패했지만 211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 출전하지 않았고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부름을 받지 못하고 최근 5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에 1-0으로 승리.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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