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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방출대기 공식발표

등록일: 05.12.2016 00:01:49  |  조회수: 1395

 

LA 에인절스 최지만 방출대기 공식발표

 

14경기 56(18타수 1안타 6볼넷)

제한된 적은 출전기회 살리지 못하고 빅리그 방출 아쉬움

심기일전 준비하면 또 한 번의 기회 찾아올

 

 

 

LA 에인절스는 12(이하 한국시간) 최지만(25)을 방출대기(지명할당)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오랜 마이너리그 거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최지만이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최지만의 앞으로 경우의 수는 다른 구단의 지명을 받아 빅리그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수는 확률이 적어 보인다.

 

다른 구단의 지명의 못 받을 경우 전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이를 거부한다면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경쟁에서 승자가 되며 팀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타격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4경기에서 24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56, 출루율 292, 장타율 0.056에 그쳤다. 볼넷 6개를 골라내기는 했으나 18타수에서 1안타에 그치며 결국 빅리그 퇴출 수순을 밟게 되었다.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은 팀 사정상 최지만에 충분한 출전기회를 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지만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다른 팀 이적이든 마이너리그행이든 초심을 잃지 않고 심기일전하여 메이저리거로 다시 돌아올 날을 기대한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