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발출전 1볼넷 1출루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최지만의 아쉬움
2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타율 0.059(17타수 1안타)
팀은 1-3으로 패배
LA에인절스 최지만(25)이 11일만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선발 출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의 선발 출전은 지난 4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 이고,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대타 출전 이후 4일 만이다.
첫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1-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탬파베이 선발 맷 앤드리스와의 첫 대결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유넬 에스코바의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1-3으로 뒤진 5회말 2사후에 앤드리스의 4구째 시속 130㎞ 커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세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8회말 1사후엔 구원투수 스티브 겔츠와 상대해 2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 때 지오바니 소토로 교체 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지난 4월 24일 시이틀 매리너스 전 이후 안타가 없다.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0.067에서 0.059(17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그나마 위안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최지만의 숙제가 궁금하다.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해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