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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빅리그 첫 결승 타점 - 4타수 1안타

등록일: 05.07.2016 20:09:47  |  조회수: 1124

김현수, 빅리그 첫 결승 타점

 

4타수 1안타 1타점

선발 6경기 연속 출루

시즌 타율은 478(23타수 11안타)

팀은 5-2로 승리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첫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8(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같은 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1-8로 뒤진 9회 초 수비 때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2번 타자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9회말 11,2루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오클랜드 우완 투수 리엄 헨드릭스와 대결해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8구째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2루 땅볼로 아웃. 볼티모어 4-8

 

연이어 출전한 2차전 경기에서 김현수는 4타수 1안타로 선발출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빅리그 첫 결승 1타점도 올렸다. 볼티모어 5-2승리

 

첫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우완 제시 한을 상대한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로 아웃.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12,3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케일럽 조셉이 홈을 밟아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빅리그 첫 결승타점이다.

 

균형을 깨트린 볼티모어는 23루에서 애덤 존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중월 투런포까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

 

세 번째 타석인 55-2로 앞선 선두타자로 나와 김현수는 1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146의 빠른 볼을 받아쳐 투수 중전안타를 쳐냈다.

네 번째 타석 621,2루에서 김현수는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인 우완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와 맞서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마쳤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526에서 0.478(23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5-2로 오클랜드에 승리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