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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틀 연속 타점 추가

등록일: 05.07.2016 18:08:47  |  조회수: 841

강정호, 이틀 연속 타점 추가

 

3타수 무안타 1타점

시즌타율 0.286(7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2홈런)

팀은 4-6으로 패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빅리그 복귀 후 이틀연속 타점을 추가하며 빠르게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8(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8개월의 오랜 재활을 거쳐 복귀한 첫날 7일 같은 장소에서 연타석 홈런 2방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시속 140짜리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쳐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앤드류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드렸다. 피츠버그 2-0, 강정호 1타점 추가.

 

강정호는 그러나 이후의 타석에선 다소 부진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6회초 21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11루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오승환에게서 바통을 받은 왼손 투수 케빈 지그리스트와 상대했다.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지그리스트는 전날 강정호에게 몸쪽 빠른 볼을 붙였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얻어맞는 기억때문인지 이날은 아웃사이드 빠른 볼과 체인지업으로 신중한 피칭을 했다.

 

강정호는 결국 바깥쪽 낮은 시속 153짜리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이날 경기를 마감하며 2경기에서 7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타율 0.286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했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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