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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드디어 빅리그로 돌아오다!

등록일: 05.06.2016 04:50:57  |  조회수: 998

강정호,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다!

 

이제 강정호 전성시대!

강정호 빅리그 복귀로 피츠버그 팀 전력 상승

오승환과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 성사 전망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작년 9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이후 약 8개월 만에 재활 과정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

 

피츠버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정호가 7(한국 시간)부터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에 복귀한다고 6일 알렸다. 강정호의 복귀 수순으로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 A로 내렸다.

 

피츠버그의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써벨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고 썼다.

 

피츠버그 강정호의 복귀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7일부터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3연전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지난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87리 출루율 355리 장타율 461, 15홈런을 기록했다"면서 피츠버그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13경기에 출전해 46타석에서 1홈런 타율 0.150 출루율 0.217 장타율 0.225를 기록했고 볼넷은 4, 삼진은 9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BS스포츠는 강정호는 그라운드에서 무리 없이 달렸으며, 스윙을 할 때 힘을 절반정도로 사용했을 것이기에 마이너 성적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는 피츠버그의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건강하게 복귀한 강정호가 보여줄 시카고 컵스와 선두경쟁이 벌써 기대된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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