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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팀 승리 기여 3타수 1안타 1볼넷

등록일: 05.06.2016 03:58:39  |  조회수: 780

​​김현수, 팀 승리 기여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수 1안타 1볼넷, 팀 승리 견인

시즌 타율은0.556(18타수 10안타)

선발출전 5경기에서 모두 멀티출루기록

20타석이상 메이저리그 타율(0.556), 출루율(0.619) 순위 1

팀은 뉴욕 양키스에 1-0승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선발 5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6(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선발출전 5경기에서 모두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지난 514타수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인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하였다. 상대 선발투수는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한일 투타 맞대결 성사도 화제 거리 였다.

 

김현수는 첫 번째 타석 2회말 11루에서 다나카의 2구째 시속 138스플리터를 잡아당겨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 아웃. 김현수 1루 진루. 득점실패.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1루에서는 좋은 선구안으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골라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 다음 타자 조너선 스쿱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45싱커 밀어쳐 유격수 땅볼로 아웃.

 

팽팽한 투수전을 편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 김현수는 10회말 네 번째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1, 2루 사이 짧은 안타를 쳤다. 이 때 김현수의 전력 질주가 내야안타로 연결, 팀 승리에 결정적인 다리를 놓았다.

다음 타자 스쿱은 중전 안타를 쳤고, 김현수는 이 때 팀승리에 기여하는 최고의 주루 플레이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고, 김현수는 동료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김현수의 대주자 레이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1-0으로 끝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연장전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고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현수는 3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600에서 556(18타수 10안타)로 소폭 하락됐다.

 

김현수는 20타석이상 메이저리그 타율(0.556), 출루율(0.619) 순위 1위로 이날까지 선발출전 5경에서 16타수 8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 대타로 나온 2경기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필요한 건 오로지 출전기회다. 김현수의 5월이 뜨거워질 수 있도록...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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