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호투

4타자 상대 퍼팩트 직구 시속153km

시즌평균자책점 1.72

팀은 5-4로 역전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1이닝을 또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 번째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 위기를 맞는 듯 했했다.

평점심을 찾은 오승환은 세 번째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공 2개로 내야 뜬공으로 아웃. 네 번째 타자 마이켈 프랑코는 슬라이더 2개로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키며 1이닝 임무를 완수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투구수 13개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오승환은 15경기에서 15⅔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4에서 1.72로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1이닝 무실점에 힘입어 9회말 5-4로 역전승하며 14승 14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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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