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틀 연속 대타 출전 아웃
위기의 최지만, 마이너리그행 가능성 언론에 나와
시즌타율 0.071(14타수 1안타)
팀은 4-5로 패배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이틀연속 9회초 2사 대타로 출전 안타 없이 물러났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
이날 최지만은 4-5로 뒤진 9회초 이틀 연속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밀워키의 마무리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에게 3구째 시속 154km 투심 패스트볼에공 3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틀 연속 팀의 마지막 타자가 된 최지만은 지역 언론에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이 언급되며 불안감을 증폭 시켰다.
선취점은 올린 팀은 에인절스. 1회초 앨버트 푸홀스의 적시타와 3회초 라파엘 오르테가와 마이크 트라웃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갔다.
에인절스가 앞서가던 경기는 밀워키가 3회말 크리스 카터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5회말 조나단 루크로이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카터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4 대역전에 성공하며 이 점수를 9회까지 끌고 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밀워키에 2연패하며 4-5로 패했다.
에인절스 시즌 성적은 12승15패. 3연승한 밀워키는 11승15패를 기록했다.
5월 최지만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위기 속에 기회는 찾아오는 법.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