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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내일 경기를 위한 전초전 - 대타 출전 아웃

등록일: 05.03.2016 23:00:59  |  조회수: 799

이대호, 내일 경기를 위한 전초전 - ‘대타 출전 아웃

      

9회초 2아웃 대타 출장,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내일 경기 선발출전을 위한 전초전

시즌타율 25(28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팀은 8-2로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대타로 출천 기회를 잡았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시애틀은 이대호가 좌우투수에 상관없이 타격감이 좋은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 상대팀이 우투수가 나올 경우 이대호의 선발 출전기회가 없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4(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8-1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내일경기 컨디션 조절을 위한 출전 기회인 듯.

 

이대호는 9회조 8-1로 시애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로 출장했다. 2사 후 넬슨 크루즈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이대호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리암 헨드릭스(28)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커브를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연승하며 8-2로 승리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내일 5일 오클랜드 전 선발출장이 유력하다.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는 좌완 션 머나야이다. 6경기 만에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시즌 전적 151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