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최지만 유령과 한 방에서 좋은 징조, 나쁜 징조

등록일: 05.03.2016 00:19:28  |  조회수: 1576

최지만 유령과 한 방에서? 좋은 징조, 나쁜 징조?

 

밀워키 피스터 호텔서 유령한테 괴롭힘 당해 - MLB.com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 신문에서 나온 가운데 밀워키 블루어스 원정경기 호텔에서 유령과 함께 한 사연이 화제다.

 

LA에인절스의 밀워키 원정 숙소인 피스터 호텔은 이미 카를로스 고메즈와 아드리안 벨트레, 브랜든 라이언이 이곳에서 유령과 관련한 일을 겪었던 곳으로, 3(한국시간) "최지만이 밀워키의 피스터 호텔에서 유령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엠엘비닷컴(MLB.com)이 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의 신인 최지만은 이 호텔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첫날 밤 침대에서 유령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이왕이면 (귀신이)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이어 "이미 여러 차례 겪은 일이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나는 여러 번 유령을 본 적이 있다. 2011년 등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봤었다""처음에는 공포스러웠다. 눈을 뜨기가 무서워 오랜 시간을 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건 하나의 메이저리그 에피소드이다.

최지만의 마이리그행이 지역 언론에 거론되고 그의 성적 또한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이 유령이야기가 최지만에게 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되는 일이길 바란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