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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만에 0.2이닝 1실점

등록일: 05.01.2016 22:44:33  |  조회수: 1016

오승환, 5경기만에 0.2이닝 1실점

 

시카고 컵스 전 이후 좌타자 상대 약점 노출

시즌 평균자책점 198

팀도 1-6으로 패배, 4연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0)5경기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8회 등판해 0.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0-4로 끌려가던 8회 초 올 시즌 13번째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서니 렌돈에게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7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46km 빠른 공이 통타당하며 좌중간 담장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좌타자 대니얼 머피에게 시속 148km 바깥쪽 빠른 공을 던졌으나 머피가 좌익수 쪽 2루타로 연결 1타점 허용했다.

 

오승환은 네 번째 타자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22루에서 마운드를 테일러 라이온스에게 넘겼고 그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실점은 더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22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42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또 다시 실점하며 좌타자 상대 약점을 계속 보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98로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6으로 져 4연패에 빠지며 승률도 5할 이하로 떨어졌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