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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랜드 전 디트로이트 감독, 미국 WBC 대표팀 사령탑

등록일: 04.18.2016 16:58:45  |  조회수: 548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짐 릴랜드(7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고문이 2017년 3월에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을 이끈다.

미국 ESPN은 16일 "미국야구협회가 릴랜드를 WB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릴랜드 감독은 2006년 벅 마르티네스, 2009년 데이비 존슨, 2013년 조 토레에 이어 4대 WBC 미국 대표팀 수장이 됐다.

그는 198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령탑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에서 총 22년 동안 감독으로 일하며 통산 1천769승 1천728패를 기록했다.

릴랜드 감독은 2013시즌 종료 뒤 디트로이트 사령탑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았다.

그는 "미국 대표팀 수장에 오른 건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WBC 대표팀 사령탑, 짐 릴랜드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16 0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