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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허벅지 통증으로 복귀 불확실

등록일: 04.18.2016 08:51:16  |  조회수: 1341



류현진, 허벅지 통증으로 복귀 불확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이목 집중, 하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훈련 중단!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빠른 복귀, 사실상 힘들어!”

 

 

 

류현진(29, LA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20155월 왼쪽 어깨 견갑골 통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 후 6개월 뒤인 작년 10월부터 구단 내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올 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어깨 뭉침 현상으로 불펜 투구가 한 차례 연기된 적도 있지만 지난 2월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6월 출전을 목표로 순조로운 복귀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지난 17(한국시각) 류현진은 허벅지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 복귀에 차질을 예고했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44)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사타구니 통증으로 류현진의 빠른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류현진의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부상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마운드 복귀를 위해 다시 힘을 써야 한다. 우리는 그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지난 17류현진이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진행 중이던 투구 프로그램은 잠시 중단 된다라고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현재 류현진의 LA다저스(75)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클레이튼 커쇼(28, LA다저스)가 제 기량을 회복했지만 팀의 최종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류현진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정상적인 몸을 만들어 복귀 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서두르지 않고 먼 길을 바라보는 류현진의 지혜가 필요한 대목이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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