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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군단의 '킹캉' 강정호 복귀 임박!

강정호 재활 순조, 5월 8일 이전 복귀 예정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5월 8일 복귀 예정으로 재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지만 컨디션 상태에 따라 4월 말에 전격적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는 강정호가 어떠한 제한 없이 현재 평가전에 출전 중이라면서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강정호는 13일부터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연습을 시작으로 최상의 상태로 복귀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정호는 조만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최종 점검을 위한 실전 투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강정호의 재활 경기 출전 기간은 앞으로 20일 정도이고, 늦어도 다음 달 8일(한국시간) 전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작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몸쪽을 향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 골절과 인대파열로 시즌을 마감했다.

강정호의 작년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15홈런, 58타점)로 리그 신인왕 후보 3위에 오르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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