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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김현수 동반 통쾌한 안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등록일: 04.15.2016 12:29:56  |  조회수: 878



박병호· 김현수 동반 통쾌한 안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타모어 오리올스)15(한국시간) 나란히 안타를 쳐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장쾌한 첫 2루타로 부활을 알렸다.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이래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16(25타수 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7회초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가운데 담장 아래를 맞히는 큼직한 타구로 여유 있게 2루에 안착했다. 아후 상대의 악송구로 3루에 진루한 드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은 총체적 난국 속에 1-3으로 패해 정규리그 개막 이래 충격의 9연패 늪에 빠졌다.

그나마 박병호의 마수걸이 첫 2루타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선상으로 굴러가는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로 부활의 신호를 쏘아 올려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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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미국 택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지금까지 가장 김현수다운 1루와 2루를 가르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냈다. 다음 타자 조이 리카드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하며 팀은 3-6으로 텍사스에 패했다.

김현수는 벅 쇼월터 감독으로부터 출전기회를 많이 부여 봤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번 얻는 대타의 기회를 안타로 연결해 자신감 회복과 함께 구단과 감독의 불신에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날 김현수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볼2개를 골라 3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3마일의 빠른 공을 정확한 타이밍으로 공략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남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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