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6득점, 박병호 선발 제외에도 타선 무응답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가 개막 8연패 충격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필 휴즈는 6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은 여전히 침묵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를 포함, 8경기에 평균 1.6득점으로 빈공에 시달린다.
박병호는 6경기에서 타율 0.143(21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삼진 12개를 당했다.
지역 언론은 삼진이 많은 박병호를 두고 "변화구 적응에 애를 먹는다"고 지적했고,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대신 미겔 사노를 지명타자로 내보냈지만, 타선은 잠잠했다.
미네소타는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얻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박병호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15일 다시 한 번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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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14 12:0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