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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등록일: 04.13.2016 09:41:50  |  조회수: 63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마에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에다는 3회초를 제외하고 삼자범퇴 이닝이 없었다. 2회초에는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총 투구 수 9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8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간 마에다는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다.

하지만 바에스가 7회초 2사에서 9번 타자 닉 아메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마에다의 시즌 2승은 무산됐다.

다저스는 8회초 1점, 9회초에도 2점을 내주며 결국 2-4로 패했다.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