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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43' SEA 팩스턴, 팔뚝 부상으로 DL행

등록일: 05.05.2017 15:38:35  |  조회수: 377

 

팩스턴이 좌측 팔뚝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팩스턴이 좌측 팔뚝 긴장증세로 10일자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팩스턴의 재활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com에 따르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10년 4라운드 전체 132순위로 시애틀의 지명을 받은 팩스턴은 2013년 시애틀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엔 20경기에 등판해 121이닝을 던져 6승 7패 평균자책 3.7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올 시즌 초반엔 시애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팩스턴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37.2이닝을 던져 3승 무패 평균자책 1.4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시애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달리던 팩스턴도 부상 악령을 피해가진 못했다. 
 

한편, 드류 스마일리(60일 DL-팔꿈치 부상)와 펠릭스 에르난데스(10일 DL-어깨 윤활낭염)에 이어 팩스턴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애틀의 선발진 구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