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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빅리거, 정규시즌 마지막 날 모두 결장

등록일: 10.02.2017 11:14:13  |  조회수: 247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일 모두 결장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미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상황이었다.

텍사스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 없이 경기를 치러 2-5로 패했다.

텍사스는 3회 초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6회에는 프랭클린 바레토의 적시타, 8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8회 말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텍사스는 78승 8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올해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을 올렸다.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를 이뤘지만, 출루율 0.357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불펜 오승환.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초 브렛 필립스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8회에는 헤수스 아길라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았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고 시즌 최종전을 지켜봤다.

올 시즌 오승환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 계투로 강등되는 시련을 맛봤다. 시즌 성적은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이다.

20세이브를 채웠지만,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1.92에서 4.10으로 치솟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치러 11-0으로 크게 이겼다.

김현수는 타석에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올해 7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볼티모어도, 필라델피아도 김현수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은 96경기 타율 0.231, 1홈런, 14타점, 20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