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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힌치 감독 "7차전, 벌랜더도 등판 할 수 있다"

등록일: 11.01.2017 13:50:03  |  조회수: 194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는 결국 7차전으로 가게 됐다. 

 

다저스는 10월 3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벌랜더를 앞세워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휴스턴은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조기 강판됐으나 불펜진이 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으며 타선에서는 테일러와 피더슨이 결정적인 순간에 타점과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로 나섰던 저스틴 벌랜더가 6이닝 2실점 9K로 제 몫을 다해줬지만 타선이 다저스 불펜진을 상대로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무릎 꿇었다.   

 

이와 관련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5,6,7회 압력을 가했지만 다저스 투수들이 좋은 투구로 잘 빠져나왔다. 작은 차이로 졌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선발로 나선 벌랜더의 투구에 대해선 "특히 초반에 공격적으로 투구했고 비록 중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굉장히 좋은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 타자들이 팀 배팅을 하며 잘 쳤다. 특히 테일러가 높은 직구를 때려내며 실점한 순간이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벌렌더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특히 "내일 경기를 치뤄봐야 알겠지만 (오늘 선발로 나선)벌랜더도 7차전에 등판 할 수 있다"며 마지막 7차전 총력전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3승 3패 원점으로 돌리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양팀은 같은 장소에서 내일인 11월 1일 오후 5시 부터 운명의 7차전을 가진다. 

 

양팀의 운명을 책임질 선발투수로 다르빗슈와 맥컬러스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