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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WS 5차전, 2차전보다 미친 경기"

등록일: 10.30.2017 11:17:11  |  조회수: 34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서 난타전 끝에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마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월드시리즈 2차전을 재현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카를로스 코레아는 “2차전보다 5차전이 더 미친 경기”라며 5차전을 생애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휴스턴은 10월 29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서 연장 10회 말 접전 끝에 13-12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경기 내내 엄청난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코레아는 호세 알투베와 함께 10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을 합작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지켰던 코레아와 알투베가 살아나자 휴스턴 타선도 5홈런 13득점을 뽑아내며 덩달아 살아났다.

 

그리고 연장 10회 말 1사 1, 2루에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신고, 5시간 17분이 걸린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코레아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2차전보다 5차전이 더 미쳤다"라며 "엎치락뒤치락하며 끝까지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믿기지 않은 경기였다. 분명히 내 생애 최고의 경기다. 기분이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우리가 시리즈에서 리드를 잡았고, 이제 LA에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