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MLB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인공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휴스턴은 11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둬 팀 창단 이후 첫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휴스턴의 유격수 코레아는 팀의 우승이 확정되고 난 뒤 현지 방송사와 우승 소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들뜬 내용의 인터뷰가 이어지던 중 코레아는 갑작스럽게 옷 주머니에서 반지 하나를 꺼냈다.

코레아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옆 관중석에 있던 자신의 여자친구 다니엘라 로드리게스에게 반지를 건넸고 놀람을 금치 못한 여자친구 역시 환희에 찬 표정으로 그에게 격렬히 키스를 퍼부었다. 코레아와 그의 여자친구는 뜨거운 키스를 주고 받은 뒤 반지를 끼며 프러포즈를 마쳤다. 

그의 여자친구 로드리게스는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 미스 텍사스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칸예 웨스트의 공연장에서 처음으로 목격됐고 이후 열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