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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삼진' 벨린저, 단일 PS 최다 삼진 신기록 불명예

등록일: 11.02.2017 10:47:43  |  조회수: 181

 

 

LA 다저스 '슈퍼 루키' 코디 벨린저(22)가 28번째 삼진을 당하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삼진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얻게 됐다.

 

벨린저는 11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벨린저는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삼진을 26개나 당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7차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벨린저는 첫 타석,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 삼진을 당했다. 1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공 네 개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삼진 두 개를 당하며 28삼진을 기록한 벨린저는 27삼진을 기록했던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를 넘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삼진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