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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선언' 최지만, 양키스 떠나 새 소속팀 물색

등록일: 11.06.2017 10:56:33  |  조회수: 209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를 떠난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11월 4일 베이스볼 아메리카 맷 에디의 말을 인용해 “양키스 1루수 최지만이 FA 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에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던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정착이란 목표를 위해 새 소속팀을 구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88 15홈런 69타점 OPS .911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크리스 카터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7월 빅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성적도 준수했다. 비록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타율 .267 2홈런 5타점 OPS 1.067 맹타를 휘두르며 양키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7월 말 토드 프레이저를 포함한 대형 트레이드 직격탄을 맞았고 양도지명(DFA)된 뒤,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엔 양키스의 1루 유망주 그렉 버드, 타일러 오스틴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최지만의 빅리그 재입성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최지만은 양키스에 잔류하지 않고, 새로운 팀과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드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