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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3연타석 홈런' 콜로라도, 5연승 행진오승환은 휴식

등록일: 09.07.2018 13:38:11  |  조회수: 92

 

스토리, 3연타석 홈런

콜라로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가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회 동점 솔로포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스토리는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경쟁에서 또 한 걸음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콜로라도는 서부지구 2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트레버 스토리였다. 

 

스토리는 3연타석 홈런을 치며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1회말, 콜로라도는 D.J. 르메이유의 중견수 쪽 3루타에 이은 놀런 아레나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토리가 앤드루 수아레스의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회초 한 점을 뽑아 다시 2-2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4회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좌중월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스토리가 해결사로 나섰다.

스토리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좌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6회에도 스토리의 배트가 큰 타구를 만들었다. 스토리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시속 139㎞ 체인지업을 통타해 왼쪽 담을 넘겼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수아레스는 구종을 바꿔가며 스토리를 상대했지만, 스토리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다.

콜로라도는 7회 2사 1, 2루에서 나온 르메이유의 중전 적시타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콜로라도 우완 불펜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7∼9일, 다저스를 쿠어스필드로 불러들여 피할 수 없는 3연전을 펼친다.